[현장] 北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개막…김정은 부부 직접 관람

2018-09-10 15

[현장] 北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개막…김정은 부부 직접 관람

북한의 정권 수립일인 어제(9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개막 공연이 이뤄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 등이 함께 관람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조국의 벅찬 현실을 음악과 무용, 체조와 교예, 대규모의 배경대와 현대적인 조명과 무대장치 등의 조화로 실감있게 보여주었다"고 소개했습니다.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공연은 2013년 9월 이후 5년 만으로, 정권 수립(9월 9일) 70주년을 맞아 열린 것입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1월 1일 신년사에서 올해 정권 수립 70주년을 '대경사'로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공연은 이 지시의 연장선에서 준비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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